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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토종 고춧가루 현대백화점 뚫었다
두아에프엔에스 ‘수비초’

우리농산물 전문기업 ‘두아에프엔에스’(대표 김태범)는 경북 영양군 토종고추로 만든 수비초고춧가루가 현대백화점에 정식 입점했다고 23일 밝혔다.

토종 수비초는 1960년부터 영양군 수비면에서 재배하던 영양군이 자랑하는 토종고추중 하나다. 일반고추보다 달큰하면서도 맵싸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발효음식인 김치 고추장에 깊은맛을 더하는 귀한 고추로 알려져 있다.

수비초는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선정한 농업과학기술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영양군은 토종고추 수비초 명맥을 이어나가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종자보급과 재배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지만 토종고추의 까다로운 재배환경과 방법 등으로 재배농가 확대가 어려운 현실이다.

수비초연구회 일원으로도 활동중인 김태범 대표는 “토종고추는 맛과 품질이 월등하지만 재배환경과 방법이 워낙 까다로와 재배농가가 희박한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토종고추의 명맥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수비초라는 토종고추의 우수성 홍보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현대백화점 입점을 통해 영양군 수비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 출처: http://m.naeil.com/m_news_view.php?id_art=442772